[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VM웨어가 피보탈 소프트웨어(SW)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두 회사 모두 현재 델 테크놀로지스의 자회사다.

최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VM웨어와 피보탈의 이사회는 피보탈의 클래스 A 보통주를 VM웨어가 주당 15달러에 인수하는 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VM웨어는 델이 보유하고 있는 피보탈의 클래스 B 주식도 매입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피보탈은 지난 2012년 피보탈랩스와 EMC, VM웨어, GE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PaaS) ‘클라우드 파운드리’를 상용화한 ‘피보탈 클라우드 파운드리(PCF)’가 대표 제품이다. 지난 2014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개발된 개방형 PaaS 플랫폼 ‘파스-타’가 오픈소스 클라우드 파운드리 기반이다.

2015년 델이 EMC를 인수하며, 피보탈은 VM웨어와 마찬가지로 델 테크놀로지스의 자회사가 됐다. 피보탈은 지난해 4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나 주당 29달러에서 올해 2분기 8달러까지 곤두박칠치며 주주들로부터 고소를 당한 바 있다. 실적 부진의 이유는 최근 대세로 떠오른 쿠버네티스의 불완전한 지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VM웨어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사가 연합해 VM웨어의 가상화 기술을 위협하고 있는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인 ‘쿠버네티스’에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실제 VM웨어는 올해 4월 쿠버네티스 기반 기술 제공사인 비트나미(Bitnami)를 인수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쿠버네티스 프로젝트의 공동 설립자 3명 중 2명(크레이그 트레이시, 조 베다)이 설립한 헵티오(Heptio)를 450만달러에 사들이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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