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전세계 ERP 분야의 선두기업인 SAP는 지난 2015년 차세대 ERP S/4 HANA를 출시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배포를 가능케 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에 동일한 코드라인을 적용하면서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단일벤더 솔루션으로 서로 다른 요구사항을 가진 본사와 자회사에 2티어(2-tier)를 손쉽게 채택해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회사에는 클라우드 방식을 통해 실시간 구현 및 비즈니스 요구에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궁극적으로는 신기술과 신기능을 클라우드 버전에 먼저 적용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시킨다는 전략이다. S/4 HANA 클라우드에는 머신러닝, 예측기반 분석을 적용해 최적화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실제 SAP는 2021년까지 클라우드 ERP의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전체 프로세스의 50%를 자동화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SAP코리아 최근홍 디지털 코어 클라우드 본부장은 17일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디지털데일리가 주최한 ‘[ERP On Cloud] ERP 혁신’ 컨퍼런스에서 “SAP는 2011년 SAP HANA를 출시하면서 속도의 한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SAP의 역사는 HANA 출시를 기점으로 나뉠 정도로, SAP가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업체로 변신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SAP는 SAP HANA 출시 4년 후인 2015년 SAP HANA를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아키텍처를 변경한 차세대 ERP,  ‘SAP 비즈니스 스위트 4 SAP HANA(S/4 HANA)’를 출시했다. 이는 SAP 자체 DB인 HANA 위에서만 구동되며, ‘피오리’라는 새로운 UI가 도입됐고, 클라우드 기반으로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S/4 HANA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대로 온프레미스에서 운영도 가능하지만,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옵션은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우선 SAP에 의해 관리되는 프라이빗 매니지드 클라우드 방식이다. SAP가 자체운영하는 데이터센터나 파트너사들이 운영하는 HEC(하나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혹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운영된다. 온프레미스의 모든 기능을 지원하면서 맞춤 개발(custom)이나 코드 수정(modification)도 가능하다. BYOL(Bring Your On licence)나 구독방식(Subscription)으로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ERP로도 이용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자사 애플리케이션만 구동할 수 있는 싱글테넌트와 타 고객과 인프라를 공유하는 멀티네턴트 방식, 두가지가 있다. 싱글테넌트 버전의 경우 온프레미스 모든 기능을 사용하며 1년에 2번 릴리즈가 추가된다. 12개월 내 업그레이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 SAP 데이터센터 혹은 AWS, 애저, 구글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 본부장은 “씽글테넌트의 경우 해외지사나 자회사, 흡수합병 법인에 빠른 적용이 가능하고, ERP를 처음 구축하거나 타사 ERP를 사용 중인 고객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멀테니넌트의 경우, 부품제조나 전문서비스 업종의 중소중견기업 신규 ERP에 적합하다. 분기별로 새 버전이 출시되고,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이 장점이다.

그는 “고객 상황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본사와 자회사, 신규 법인의 경우 클라우드 기반의 신속한 확장이 가능하다”며 “공통의 데이터모델과 프로세스를 통해 자회사의 컴플라이언스와 워크플로우, 분석, 사용자 경험을 일관되게 제공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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