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빅블루(Big Blue)와 빨간 모자(Red hat)가 마침내 한 회사가 됐다.

IBM은 9일(미국 현지시간) 레드햇 인수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당 190달러 현금으로 인수한 조건으로 총 인수금액은 340억달러(한화로 약 40조원)에 달한다. IBM은 지난해 10월 레드햇 인수를 발표하며 IT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IBM은 “레드햇의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과 IBM의 혁신 및 산업별 전문성과 합쳐져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양사의 역량이 합쳐져 차세대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플랫폼 제공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눅스와 쿠버네티스와 같은 오픈소스 기술을 바탕으로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 멀티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배포, 구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니 로메티 IBM 회장 겸 CEO는 “기업들은 디지털 혁신의 다음 단계(next chapter)를 시작해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미션크리티컬 워크로드를 다양한 벤더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멀티 클라우드로 이동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관리하기 위해선 개방적이고유연한 기술이 필요하며, 시스템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짐 화이트 허스트 레드햇 CEO는 “오픈소는 기술업계의 진정한 표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며, IBM과 힘을 합치면 더 많은 오픈소스 혁신을 보다 폭넓은 조직에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진정한 선택권과 민첩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레드햇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짐 화이트허스트와 현 경영진에 의해 운영된다. 화이트 허스트는 IBM의 수석관리팀에 합류해 지니 로메티 회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IBM은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 레드햇 본사를 유지하되, IBM 클라우드 및 코그너티브 소프트웨어 부문의 일부의 별도 부서로 운영될 예정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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