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 Innovation③] 업무자동화 열기, 대기업으로 확산… 표준화작업 활발

2019.04.02 08:47:19 / 이상일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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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라는 키워드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새롭게 정의되고 있다. 기존의 자동화가 생산 공정의 자동화 등 기기 자동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동화는 일하는 업무 전체의 자동화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기업으로 따지면 사무실에서의 지원업무도 이제 자동화를 꾀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디지털데일리>는 오는 4월10일(수) 'Work Innovation 2019' 컨퍼런스에 앞서, 일하는 방법의 혁신을 주제로 자동화 대한 시장의 이해와 시스템 구현 전략, 그리고 주요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 등을 미리 짚어본다.<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대기업 그룹차원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표준 솔루션 선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LG, KT 등이 그룹차원의 RPA 표준 솔루션 선정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며 삼성그룹이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SK그룹이 ‘유아이패스’를 그룹차원 RPA 도입 솔루션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LG그룹의 경우 LG CNS가 외국산 솔루션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PoC)를 진행 중이다. 

대기업 IT솔루션의 도입 표준화와 일원화를 위해 특정 솔루션에 대한 검증 작업을 벌이는 것은 흔한 일이다. 다만 이것이 그룹사 전체 표준을 염두에 두고 진행되는 것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대기업 그룹 계열사 들은 독자적으로 ICT전략을 수립하고 적용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필요한 솔루션을 독립적으로 도입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물론 ERP와 같은 핵심 솔루션의 경우 그룹사 전체적으로 통일해 도입하고 있다.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 그룹은 ERP 도입 시 그룹사 전체 사업으로 추진한다. 비용 절감과 그룹의 프로세스 정체성 확립에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는 제2의 전사자원관리(ERP)가 될 수 있을까?

기업 IT시장에는 다양한 IT솔루션이 명멸을 거듭하고 있다. ERP, SCM처럼 기업의 필수 IT시스템으로 자리 잡은 것도 있지만 초기에 시장에서 주목받다 사라진 솔루션도 있다. 하지만 최근 대두되고 있는 RPA의 경우 기업의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점에 기업은 물론 IT업계에서도 동의하고 있다. 

RPA에 대해선 2가지 시선이 존재한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업무를 대체해 결국 기업의 인력 구조조정에 쓰일 것이라는 예상과 반복되는 업무를 대체함으로서 인력을 다른 업무, 혹은 다른 기회에 투입할 수 있는 효율성을 강조하는 입장이다. 

아직 RPA가 국내에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노골적으로 RPA를 인력 구조조정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지는 않다. 다만 RPA가 보다 고도화되고 적용되는 업무 범위가 늘어날수록 ‘사람이냐 로봇이냐?’라는 경영진 차원의 고민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RPA 업계에선 2020년이면 RPA로 대표되는 디지털 워커, 혹은 로봇 워커가 차지하는 기업 업무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 보는데 그만큼 사람의 일자리를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보는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RPA를 보는 기업의 관점은 아직까지는 기존 업무를 효율화하고 낭비되는 시간과 인력을 줄여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주 52시간 근무제도는 RPA에 대한 기업의 인식을 제고하는데 큰 영향을 주기도 했다. 주 52시간 근로제도는 고용주인 기업 입장에서 인력의 배치와 집중 업무, 비집중 업무에 대한 분리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대기업들이 RPA를 주목하고 있다. RPA 도입을 위해선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업무 효율화라는 새로운 시각의 업무 분석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지난해 파일럿 위주의 RPA 도입 사업을 진행했던 대기업을 중심으로 RPA 표준화 선정을 거쳐 전사 확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자동화 솔루션의 표준화가 기업의 가치와 색깔을 드러내는데 적합한 업무 프로세스와 맞닿아 있기 때문에 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Work Innovation 2019 컨퍼런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디지털데일리는 오는 4월 10일(수) Work Innovation(워크 이노베이션) 2019 컨퍼런스-자동화기반 업무 혁신 어디까지 가능한가?’를 개최합니다. 지난해부터 국내 도입이 본격화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는 그 효율성과 비용절감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 기업의 경영진이 적극적으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IT 솔루션 및 서비스입니다.

다만 단순히 비용절감 측면 뿐만 아니라 RPA가 적용됨으로서 기업 업무프로세스가 효과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IT 시스템 전반에 있어서도 효율성 확보가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RPA 뿐만 아니라 ‘자동화’라는 키워드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과 서비스에 있어 필수적인 고도화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비용지출에서 ERP 고도화에 이르기까지 기업 내부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화를 통해 기업이 어디까지 변화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에 디지털데일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해 선행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사항과 구축 과정에서의 유의점, 기대 효과등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을 마련코자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자세한 행사 일정 및 프로그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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