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배구조 개편 지속 추진, ICT포트폴리오 강화…상반기, ‘옥수수+푹=넷플릭스’ 출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 2018년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배당 상향을 약속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지주사 전환도 강조했다. 올해 통신은 역성장하겠지만 다른 사업을 통해 매출 성장을 달성한다. 이익은 비용을 줄여 방어한다.

31일 SK텔레콤은 2018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했다. 이날 SK텔레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지난 2018년 매출액 16조8740억원, 영업이익 1조2018억원, 순이익 3조13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3.7%와 21.8% 줄었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17.9% 상승했다.

SK텔레콤 실적부진은 선택약정할인 할인율 상향 영향이다. 지난 2018년 4분기까지 5분기 연속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이 하락했다. 순이익 확대는 SK하이닉스 효과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은 “연간 이동전화(MNO)사업은 요금인하 영향 지속으로 역성장이 예상되나 5세대(5G) 이동통신 등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가능하고 본다.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을 통해 올해 연결기준 1조원 이상 늘어난 매출 18조원이 목표”라며 “현재 같은 시장 안정화가 지속되면 마케팅비를 줄일 수 있고 투자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추가적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2019년 이익 방어를 위한 최선의 비용절감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SK텔레콤은 박정호 대표 취임 후 지배구조 개편을 공식화 했다. 지배구조 개편은 인수합병(M&A) 등 사업 다각화 명분과 주가 부양에 큰 역할을 했다.

윤 센터장은 “지배구조 개편 과정 일환으로 ICT 포트폴리오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2018년은 커머스와 보안 사업 자생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도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비통신사업 가치를 올리도록 노력하겠다. 지배구조 개편 시기는 포트폴리오를 완료하는 시점을 고려해 결정하겠다. 현재 정해둔 시점은 없다”고 말했다.

또 “결산배당은 유지하고 SK하이닉스 배당과 연계 중간배당을 상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지배구조 개편 외 주주를 위한 당근을 제시했다.

한편 SK텔레콤과 지상파 방송사 3사 연합 콘텐츠 서비스는 넷플릭스가 지향점이다.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는 이달 초 각각 서비스하던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를 통합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 센터장은 “상반기 통합법인 출범 후 외부 투자자 펀딩을 받을 예정이다. 국내 콘텐츠 강화와 연내 동남아 중심 해외 진출을 추진하겠다. 수익모델은 아직 논의 중이지만 넷플릭스 같은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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