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출시 한국 제외…아이폰8·8플러스, 애플워치3, 애플TV 4K 등도 선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애플이 예상대로 스마트폰과 스마트시계 신제품을 공개했다. 초고화질(UHD, 4K)TV 경쟁도 가세했다. 애플 창업주 고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내놓은지 10년이다. 그를 기린 스티브잡스극장의 첫 행사였지만 그가 제품을 공개했을 때 같은 놀라움은 없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 기술격차는 줄었고 혁신은 쉽지 않다.

12일(현지시각)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잡스극장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했다. 애플은 이날 3종의 스마트폰과 1종의 스마트시계와 스마트TV를 선보였다. 애플 신사옥과 소매점 소개도 곁들였다.

스마트폰은 ‘아이폰8·8플러스’와 ‘아이폰10’이 주인공이다.

아이폰8·8플러스는 전작 아이폰7·7플러스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아이폰8은 4.7인치, 아이폰8플러스는 5.5인치다. 외형과 특성은 아이폰7·7플러스와 유사하다. 이전이었다면 아이폰7S·7S플러스로 지칭했을 제품이다. 제품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A11바이오닉’으로 변경했다. 후면 카메라는 아이폰8은 1200만화소 싱글, 아이폰8플러스는 1200만화소 듀얼카메라다. 전면 카메라는 두 제품 다 700만화소다. 지문인식(터치아이디)과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상단과 하단 2개 스피커를 내장했다.

저장용량은 64GB와 256GB다. 출고가는 아이폰8 ▲64GB 699달러(약 79만원) ▲256GB 849달러(약 96만원) 아이폰8플러스 ▲64GB 799달러(약 90만원) ▲256GB 949달러(약 107만원)이다. 예약판매는 오는 15일부터 출시는 오는 22일이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등 28개국이 1차 출시국이다. 2차 출시국은 유럽과 중동, 인도 등 29개국이다. 오는 29일부터 만날 수 있다.

아이폰10은 삼성전자 LG전자처럼 디스플레이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교체하고 전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홈버튼도 없앴다. 홈버튼 제거로 곤란해진 지문인식을 처리하는 방법은 삼성전자와 달랐다. 삼성전자는 지문인식을 후면으로 돌렸지만 애플은 없앴다. 대신 전면 카메라를 활용한 안면인식 페이스아이디(ID)를 도입했다. 얼굴에 3만개의 점을 찍어 모델링을 하는 방식이다. 사진이나 가면으로 뚫을 수 없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 애플은 이 기능을 활용한 ‘애니모지’라는 라이브 메시지도 도입했다.

화면 크기는 5.8인치다. 무게는 174그램이다. IP67 등급 방수방진을 제공한다. 아이폰8·8플러스처럼 A11바이오닉 AP를 장착했다. 전후면 카메라 사양은 아이폰8·8플러스와 동일하다. 다만 듀얼카메라를 양옆으로 배열하는 것이 아니라 세로로 배열했다.

아이폰10의 예판일은 10월27일이다. 출시는 11월3일이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일본 중국 인도 등 56개국이 1차 출시국이다. 64GB와 256GB 2종이다. 각각 999달러(약 113만원)와 1149달러(약 130만원)다.

스마트시계는 ‘애플워치3’를 시판한다. 오는 15일부터 예약 22일 공식판매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와 이동통신 기능이 들어간 것이 전작과 다른 점이다. 가격은 399달러(약 45만원)부터다. 스마트TV는 ‘애플TV 4K’를 내밀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4K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밝고 어두움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HDR을 지원한다. HDR10과 돌비비전 표준을 구현했다. 가격은 ▲32GB 179달러(약 20만원) ▲64GB 199달러(약 22만원)다. 역시 15일부터 예약 22일 출시다.

기존 기기에 대한 아이오에스(iOS)11 업그레이드는 오는 19일부터 이뤄진다.

한편 애플 신제품 발표회가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약 2시간 동안 진행했다. 고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는 주머니에서 제품을 꺼내는 것만으로 청중을 휘어잡았지만 현 팀 쿡 CEO는 그렇지 못했다.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었던 혁신은 오랜 설명을 들어야 고개를 끄떡이는 변화로 대체됐다. 스마트폰의 상향 평준화도 연관이 있다. 서로를 닮아가는 탓에 공격도 방어도 쉽지 않다. 이날 행사는 애플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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