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세대 코드제로 신제품 3종 공개…10년 무상보증 제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전 세계 무선청소기 시장 공략 강화를 선언했다. 세계 1위 다이슨을 잡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세탁기 냉장고 등에 버금가는 LG전자 대표 생활가전으로 육성한다.

12일 LG전자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세대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RT 시리즈’ 3종을 공개했다. ▲핸디스틱 청소기 ‘코드제로 A9’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T9’다. A9의 출고가는 89~129만원이다. 이날부터 판매한다. R9와 T9의 가격은 미정이다. 오는 7월과 8월 시판한다.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사진>은 “2014년 무선청소기 시장에 본격 진입한 이후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버터 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선청소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청소기 시장은 무선으로 급격하게 재편하고 있다. 청소기 톱 티어(top-tier)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세대 코드제로 시리즈는 청소기의 심장인 ‘모터’를 차별화 한 것이 특징이다. 세탁기의 DD(Direct drive)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청소기용 BLDC(Brushless Direct Current)모터를 독자 개발했다. 무상보증 기간은 10년이다.

A9의 흡입력은 140W. 흡입구에도 모터를 배치해 효율을 높였다. 배터리는 2개 제공한다. 배터리 1개당 최대 40분 이용할 수 있다. 팔과 손목이 편한 디자인을 채용했다. 대한인간공학회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빨아들인 먼지를 다시 배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헤파필터 등 5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을 갖췄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전무는 “세계 무선청소기 1위는 다이슨이지만 LG전자는 신제품을 통해 글로벌 1등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가격으로 승부하기보다는 성능 등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LG전자 H&A사업본부에서 청소기 매출 비중은 아직 적지만 연 30% 이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R9은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과 3차원(3D) 레이저 센서를 통해 장애물 인식과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주행속도와 흡입력도 알아서 조정한다. 송 사장은 “로봇청소기는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이전부터 AI 적용을 진행해 온 제품”이라며 “음성인식과 딥 러닝 등 최신 기술을 가미해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T9은 선 없는 진공청소기다. 250W 흡입력을 갖췄다. 유선청소기급이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0분(일반모드) 사용할 수 있다. 자이로센서와 레이저센서를 장착해 끌지 않아도 이용자를 따라온다. 류 전무는 “청소기는 무선에 집중하겠지만 프리미엄쪽은 일정기간 유선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T9의 경우 유선에서 무선으로 전환을 유도하는 제품인 셈이다.

한편 업계는 작년 전 세계 청소기 시장을 140억달러(약 15조7600억원) 9000만대 수준으로 추산했다. 무선청소기는 31% 정도를 차지했다. 국내는 작년 180만대 규모로 무선청소기가 36%를 점유했다. 다이슨 일렉트로룩스 삼성전자 LG전자의 경쟁 구도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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